대구교육대학 부속초등학교 학생들의 '2008 바름이와 아름이가 열어가는 흥·맛·멋의 한마당 명륜음악제'가 28일 저녁 7시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화려한 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총 138명의 어린이가 출연한 이번 명륜음악제는 국악과 양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대구대학교 부설 초등학교의 '소리사랑  국악단'이 펼치는 풍류 '흥'의 마당과 현악부의 아름다운 선율 '맛'의 마당, 관악부의 장엄한 소리 '멋'의 마당으로 꾸며져 초등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로써 만들어져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선생님, 친구 등 8백여명에게 그 솜씨를 자랑했다.

대구교육대학교 안동 부설초등학교장(전병만)은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자녀들의 뒷바라지에 열성을 다해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자리가 되어 그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온 누리에 힘차게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무대는 '흥'의 무대로써 '소리사랑'의 풍류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악관현악으로 민요연곡을 선사하였고, 아띠무대, 장구춤 등을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맛'의 마당으로 '현악'의 감미로움 이란 주제로 현악 4중주, 현악합주, 바이올린 독주 등을 연주하며, 감미로운 음악을 선물했다.

세 번째 무대는 '멋'의 마당으로 관악의 장엄함이라는 주제로 플루트 합주, 클라리넷과 섹소폰, 타악, 금관5중주의 순서로 마지막 특별출연으로 선생님들의 교사 섹소폰 연주, 관악합주로 막을 내렸다.

공연장을 찾은 같은 학교의 한 어린이는 "친구들이 멋진 음악을 선물해줘 고맙다." 며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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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21:30: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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