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요양보호사 자격증 및 수료증 수여식이 23일 가톨릭상지대학 대강당에서 열려 중풍·침해 등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전문인력의 탄생을 축하했다.

요양보호사는 이명박 정부의 첫 번째 사업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라 기존에 간병인 등이 중풍·침해 등으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완·개선 하고자 마련됐다.

가톨릭상지대학은 지난 2007년 12월 요양보호사에 대한 교육을 계획하고 2008년 1월 경상북도 도지사의 신고필증 및 허가를 받아 요양보호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교육생들을 모집해 이번에 379명이 자격증 및 수료증을 수여 받았다.

이번 수여식에서 자격증 181명, 수료증 198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수료증 수여를 받은 198명도 자격증을 수여받기 위한 서류가 현재 심사 중에 있어 심사에 통과한 교육생은 개별적으로 자격증을 받을 예정이다.

자격증별로는 요양보호사 1급 신규과정(2월 18일 개강)에 68명이 받았으며, 요양보호사 1급 경력자 과정(2월 18일 개강)에 34명, 요양보호사 1급 국가자격(사회복지사·3월 31일 개강) 40명, 요양보호사 1급 국가자격(간호사·4월 14일 개강)39명 등이 이날 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수료증은 요양보호사 1급 신규과정(4월 14일 개강) 39명, 경력자 과정(4월 14일 개강) 28명, 요양보호사 1급 국가자격 (사회복지사·4월 27일 개강)37명, 요양보호사 1급 국가자격(사회복지사·4월 28일 개강)40명, 요양보호사 1급 국가자격(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5월 12일 개강)36명, 요양보호사 1급 국가자격(사회복지사·5월26일 개강)18명 등 이 수료증을 받았다.

가톨릭상지대 학장(조창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자격증 및 수료증을 받은 교육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라며 "배운 지식을 활용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도우미가 되어 성심으로 노인들을 위해 마음을 쓰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수호천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민건강관리공단 경북북부지사장(김필권)은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오늘 수료한 분들의 노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요양보호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쾌적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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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20:40: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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