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구동 주민자치위원회 안묵회(대표 서춘란)는 주민 30여 명의 회원으로 2005년 4월 주민자치 서예교실에서 출발해 3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영남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등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한민국영남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분 12명(장려1명, 특선5명, 입선6명) 서예부분 입선 1명 등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동의 먹과 붓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인 안묵회는 40대부터 86세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언제든지 필요한 시간에 와서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고, 일주일에 이틀은 영주에서 권승세 강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중구동 주민자치센터는 그 외에도 풍물 및 스포츠 댄스, 배드민턴을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안묵회 대표(서춘란)는 "문인화는 자기 마음을 그리는 것이다. 문인화는 '웰빙형 주부문화'로서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주민자치교실 활성화를 통해 문화의식 함양은 물론 예능 수준향상으로 안동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동 동장(이오호)은 "주민들이 자기 소양 개발위해 언제든지 참여하여 여가활동 및 능력발휘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현재 주차 장소와 공간이 부족하여 겪는 불편함 등이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예산이 주어진다면 참여자 욕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의 시상식은 오는 29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있으며, 전시회는 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 기간인 10월7일에서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시될 계획이다.

                <관련사진>

▷안묵회 서예교실

2008-06-25 12:04:18 / 오경숙 기자(kcwk1354@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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