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아동인지능력서비스와 아동돌보미 서비스를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신청·접수하며, 8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의 대상인원은 금년 880명으로, 전국평균소득 이하 가구(4인기준 370만원)의 취학 전 아동으로 이용료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월2만5천원의 바우처 지원금과 본인부담금 5천원~2만3천원으로 10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사업기관은 보건복지가족부 전국사업자로 지정된 8개 기관이지만, 안동은 7개기관(웅진싱크빅, 아이북랜드, (주)교원, (주)대교, (주)구몬, (주)한솔교육, 한우리열린교육)이 전부, 이곳 기관들이 참여한다.

아동돌보미 서비스는 40명을 접수하며, 대상자는 전국평균소득 이하가구(4인기준 370만원)의 생후12개월~12세 이하의 아동으로 참여수가 폭주할 경우 기초수급자, 맞벌이부부 ,나이가 어린순으로 선정한다.

또한, 안동YMCA, 실업극복안동시민운동본부에 위탁해 실시하며, 정부에서 월20만원을 바우처로 지원하고 본인부담금 4만4천원으로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전월 건강보험료영수증 또는 3개월 급여명세서이며 1가구당 1명만 신청 가능하다.

안동시  김경숙 담당자는 "작년에는 처음시작여서 홍보가 안돼 이용을 못한 경우가 많다."며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첫시행때 와는 달리 10개월간 지원하며, 만 5세이하 아동이 서비스를 받게 되면, 독서능력을 필요로 할 때 이 서비스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취학전 아동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돌보미서비스는 맞벌이가정에서 혼자 남게 되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고, 일자리 창출 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다."며 "돌보미서비스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안동YMCA, 실업극복안동시민운동본부에 문의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도 아동돌보미 참여자 K씨(32세,운안동)는 "타인에게 우리아이를 맡기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며 "집안형편문제로 맞벌이를 하게되며 참여했는데, 돌보미로 오시는 분이 간혹 제가 간식 준비를  마련해 두고 감에도 불구하고, 집안 살림에 손을 대거나 허락없이 식료를 가져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런 불만들을 바로 얘기하면 우리 아이에게 덜 신경을 쓰게 될까 우려 돼 바로 불만을 토로하기가 참 힘들었다."고 밝혔다.

고용산출의 목적과  맞벌이부부들의 애로사항을 덜기위해 지원되는 바우처사업, 각 서비스의 좀더 체계적인 교육이수가 필요하다.

2008-06-25 11:01:20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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