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북지사(지사장 김임호)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지사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고객들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시행중인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의 복지 할인대상을 7월 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인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시행한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란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1~3급 장애인,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1~3급 상이자,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 또는 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정한 수급자 등 주택용·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 대해 전기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나 복지시설의 경우 심야전기 사용시 심야전기료도 2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한전 경북지사는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많은 수혜를 받게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월 대비 복지할인 수혜율의 증가폭이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32.2%,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64.2%로 전국 사업소 중 복지할인 추진실적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한전 경북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할인 제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 등 지역민과 함께 하기위한 나눔경영에 적극 앞장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8-06-25 09:22:2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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