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위험도로에 대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형불량구간 개량과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에 나선다.

안동시는 선형불량으로 인한 사고다발 지역인 안동대학교 후문에서 송천 포진 마을까지 2km 구간에 대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협소한 국도 노견을 확·포장해 보행자 및 농기계 통해에 안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임동면 마령리 군도 16호선 급커브 구간에도 선형개량을 실시해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사고예방에 나선다.

또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구의 사고예방을 위해 법흥교 동단 교차로와 구검문소 교차로 등 4곳의 교차로에 2억원을 들여 미끄럼 방지시설, 교통섬 설치, 안전시설물설치, 노면표시 등을 설치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도 실시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에도 나선다. 풍북초등학교를 비롯한 신성초등, 영명학교, 용상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도설치와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난간설치 및 차량속도를 줄일 수 있는 미끄럼방지시설, 과속방지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환경개선이 크게 개선돼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통행로가 확보되고, 도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하는데 큰 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공사는 대부분 이번 달부터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일부공사구간에는 차량통해을 통제해 가며 공사를 진행해야 함에 따라 차량소통에 불편이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의 서행운전과 우회도로 이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08-07-08 19:52:4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