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발전협의회(회장 최희열)는 안동지역 대표 특산물인 "안동사과"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6월 27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출원했다.

이번에 등록 출원된 안동사과는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센터장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이동수)가 지난 해 한국식품연구원(최정희 박사팀)에 의뢰해 실시한 '안동사과에 대한 지리적 특성 및 품질 특성에 관한 연구용역'결과 1926년 10월경 미국인 선교사 크리스더(한국명 권찬영)씨가 국광, 홍옥, 축(보리사과) 등 사과나무 100여 그루를 녹전면 녹래리 567번지 일원에 최초로 심은 이후 낙동강변의 기름진 벌판에 일제시대부터 사과원이 만들어져 80여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사과는 사양토와 양토의 비율이 높은 토성,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지형과 주·야간 계절간의 기온차가 큰 기후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사과재배 최적지에서 생산되어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조화되고 과육이 아삭거리고 과즙이 풍부하여 사과의 품질특성을 결정하고 소비자 선호도를 나타내는 품질인자인 단단한 정도·단맛·비타민C 함량·중량 등이 국내 5대 사과주산지 특품으로 분류된 사과 중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사과는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이 우수한 지리적 특성과 품질특성에 iMBC·동아닷컴·한경닷컴 3사공동주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농림부 주최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유명성을 더 함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공인된 바 있어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등록 출원된 안동사과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는 지난해 안동산약(마)에 이어 안동지역에서는 두 번째이며,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올해도 "안동한우"를 등록 출원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안동사과발전협의회 최희열 회장은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출원으로 "안동사과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사과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자신감과 함께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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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21:56:5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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