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살아 숨쉬는 안동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장을 열고, 미래에 가장 유망산업인 CT산업의 e-스포츠 대회인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대회를 개최한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2007스타크래프트 전기리그' 결승전 장면>

안동시는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9월 28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대회를 지역 IT산업 및 게임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향 마련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안동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를 운영하는 사업자 선정에 이어, 지난 4일 보고회를 가진 후 대회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전통문화와 IT문화가 공존하는 행사로 선보이기 위해 대회 마크·슬로건 제안 공모전을 10일부터 25일까지 안동시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대회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내용으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 e-스포츠 문화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슬로건으로 선택할 예정이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 30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8월초 예정인 대회 출범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게임 대회는 '제2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북도 대표' 자격이 주어지며, 첫 대회는 5개 종목에서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예선, 본선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저희 UGN 경북뉴스가 지난해 10월 2일 발간한 창간 3주년 특판 1면에 실린 "경북 북부는 추락했다" 한탄 할 시간이 없다! 생각을 바꾸면 안동이 변한다!!라는 머릿기사를 통해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도 미래 가장 유망산업인 CT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며, 그 일환으로  e-스포츠 대회 개최를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와 안동 e스포츠 추진위원회는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2008'를 시작으로 '국제 IT행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앞으로 전국 규모의 e-스포츠대회와 세계적인 e-스포츠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07-10 10:25:5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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