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는 전국지부장단은 11일 안동을 찾아 한국미술 발전에 대한 제 45회 전국지부장단 회의를 열고 지회·지부간 원활한 정보교류 및 단합과 미술계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전국지부장단 회의는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안동시, 알파색체의 후원으로 안동시장 김휘동, 문화체육관광부 박중균 사무관, 최광열 미술신문 대표, 김달진 미술연구 소장을 비롯해 미술협회 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임원회의 및 워크숍을 갖고 단합과 정보교류 및 2009년도 대한민국 미술대전 봄·가을 통합전시 및 제2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 등에 관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국미술협회 노재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거점도시이자 전통문화의 본향인 안동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한국정신문화 수도의 정신을 체험하며, 회원들 간 화합과 유대강화 및 미술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미술협회는 창작여건 개선 및 복지를 위해 실천 가능한 일들을 기획하고 올바른 정책제시를 통한 대안마련 등 일하는 협회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장(박상환)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돼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술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성을 조화롭게 표현해내는 예술의 진수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미술문화 발전과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애쓰시는 노재순 한국미술협회 회장 및 미술협회 각 지부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 칭하고 문화의 역량이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에 미술은 모든 예술의 기본으로 한 나라의 문화 발전을 가름하는 척도"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들은 이번 회의를 마친 후 12일 봉정사,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안동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교정신 등을 배우고 체험하며, 더 훌륭한 작품 활동을 통해 미술계의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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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17:50: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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