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조상용)는 의료취약 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간호사 9명과 운동처방사 1명을 신규 채용하여 4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차 상위노인, 결혼이민자 등 14,000여명의 가정을 방문,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거동불편자, 만성 질환자 뿐만 아니라 영유아, 모성, 노인을 대상으로 질병예방교육, 간호서비스, 보건의료상담 및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취약가구 건강관리를 비롯해 만성질환 예방 및 투약관리 암예방관리, 영유아관리, 허약노인 건강관리 등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로 집중관리군과 정기관리군, 자가관리군으로 구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법흥동 김노두(72) 할아버지는 "어려운 가정 형편상 아픈 내자를 입원시키지 못해 항상 죄를 지은 기분으로 서투른 간호를 해오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실시하는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 팀의 도움으로 내자의 아픈 곳이 많은 차도가 있음은 물론 보다 나은 치료법도 가르쳐줘  찾아주신 선생님들의 고마움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문건강관리 팀을 이끌고 있는 김선자씨는 "가가호호 직접 방문을 통해 보니 어려운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우리의 정성스런 손길로 인해 환자분들의 기분전환과 상태호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됨은 물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체계적 건강관리로 인해 건강수준 향상은 물론, 국민의료비 절감에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관 련 사 진

2007-04-03 15:22:3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