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75호 용계은행나무 2세목 2,000그루가 태어나, 전국적으로 보급되게 됐다.

  안동시는 용계은행나무 2세목을 시민과 출향인 등 전국적인 보급으로 용계은행나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념하여, 4일 오전 김휘동 안동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계은행나무 주변과 안동인들의 웅지를 담아 조성된 웅부공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용계은행나무 2세목은 지난 2004년 종자를 채취하여 시직영 육묘장에서 양묘한 것으로 키 150㎝ 정도로 자라나, 이날 기념식수와 전국적으로 보급하게 됐다.

  한편, 안동시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2세목 중 키 2m이상으로 키워진 100그루 정도는 자매도시를 비롯한 출향인사에게 분양하여 용계은행나무 2세가 전국 각지에 분포하게 하여 산림유전자원의 보호 육성과 애향심 고취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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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4 09:59:11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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