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남부지방산림청과 공동으로 4일 오전 10시부터 낙동강 둔치에서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무심기기간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름답고 풍요로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나무을 비롯한 헛개나무, 주목 등 16종 4만본을 시민 1인당 5본 정도 나눠 졌으며, 나무를 사랑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많은 안동시민이 참석했다.

  한편, 나무나눠주기 행사에 참석한 평화동 조대현(49)씨는 "청명과 한식을 맞아 집과 조상들의 묘소 근방에 몇 그루의 나무를 심을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안동시청에서 시민 나무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해, 몇 그루를 구 할 수 있게 되어 묘목도 구하고 돈도 절약할 수 있게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됐다"고 하면서 "오늘 받은 7그루의 묘목을 소중하게 잘 가꾸어 이번 행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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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4 11:15:3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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