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 주공 6단지 아파트 중앙공원에서 안동시 근로복지회관 개관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12일 오후 6시30분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실업극복 안동시민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미래클 아울림, 임현오 미술학원, 계명대 태화 태권도의 후원으로 옥동 주민 및 안동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가족참여마당과 2부 공연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 가족참여마당에는 쪼물딱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우드그래프트만들기, 나뭇가지 이름표 만들기, 요술풍선아트, 즉석 가족사진 촬영, 바둑 묘수풀이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됐고, 2부 공연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 미래클 아울림 공연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미래클 아울림 공연단은 합창, 오카리나 연주, 핸드벨, 난타 공연을 열정적으로 보여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아낌없이 보여 줬다.

내 동생 참새래요, 개구쟁이 삼복이, 사랑가 등의 합창곡으로 공연행사를 시작은 미래클 아울림 공연단은 춤추는 용, 사명의 곡을 오카리나로 멋지게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핸드벨과 오카리나의 합주로 행진, 아리랑 연주와 미래클 난타 공연으로 초련을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오카리나와 합창으로 제주의 왕자, 새소리, 참 좋은 말, 깊은 밤을 날아서, 사랑합니다 등의 곡으로 화려했던 무대의 막을 내렸다.

실업극복 안동시민 본부 안명환 이사장은 "실업극복 안동시민 본부는 바른 눈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실업과 빈곤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에게 민간차원의 노동·실업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근로복지회관에 위탁 약정을 체결하여 안동지역 근로자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겟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손광영 지역구 시의원은 "오늘 하루 가족 간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로당 개관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는 옥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시 의정에 임하겠다."고 축사했다.

옥동주공 6단지 등 안동시민들과 행사장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의 떠들썩한 웃음으로 떠들썩한 즐거움으로 넘쳤고, 부모님들도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런 공연행사가 열려 이웃 간 인사도 나누고 아이들끼리 어울려 노는 등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공연을 선물해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사진>

2008-07-12 21:13: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