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호평받고 있는 올해산 와룡 단호박이 19일 오후 3시 30분 선적(9톤, 6백만원)을 시작으로 일본 수길에 오른다.

올해산 와룡 단호박의 일본 수출목표는 150톤에 1억원 정도로 남미산과 경쟁을 이루고 있는 와룡 단호박은 일본내에서도 우수한 품질로 인정 받고 있으나 일본 내수 부진과 남미지역 물량급증으로 10kg 1박스당 6,500원으로 아이트라이빙과 알프-KS무역을 통해 수출된다.

밤호박으로도 불리는 단호박은 최근 가공업체에서 호박죽, 제과용 분말 등으로 만들어져 건강식품으로 이용됨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임산부, 부종, 당뇨병, 치질 등에도 효능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산 단호박 수출에 나선 와룡단호박작목반은 9ha에 25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를 계기로 수출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현재 안동시는 임동면 사과 수출단지가 농림수산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 받은 것을 비롯해 사과단지와 딸기 단지 등 6개소가 경북도 지정 수출단지로 지정 받아 육성되고 있다.

단호박 수출은 이외에도 녹전단호박작목반이 이달 말부터 첫 수출에 나설 예정이며, 이 곳은 지난 2003년 경북도 수출단지로 지정 받아 172농가 63ha의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제고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단호박 전문생산단지로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으로 농가에는 40%, 수출업체엔 15%의 신선농산물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되는 안동 단호박의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수출 할 계획이다"며, "2차 선적은 이달 말 녹전단호박작목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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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8 10:13:1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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