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일과 토·일 연휴를 맞아 지역 여러 곳에서 총 동창회를 겸한 체육대회가 열려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렸다.

이번 연휴에 일직초등학교, 와룡초등학교 등은 총 동창회를 열고 출향인들을 비롯해 각 학교 출신들이 모여 체육대회를 가졌으며, 북후중학교는 오는 23일 총동창회를 겸한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일직초등학교는 현재 107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총 85회에 걸쳐 6천4백9십1명이 배출되었으며, 총 동창회 겸 체육대회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5백여명이 모교를 찾아 서로의 추억을 되짚어 보며 총회와 기별모임을 열었다.

현재 72명이 재학하고 있는 와룡초등학교는 총 71회 6천2백3십6명의 졸업자를 배출하였으며 이번에 제22회 총동창회 체육대회 행사를 열어 족구, 축구, 윷놀이, 노래자랑 등을 통해 친목과 우정을 다지고 그때로 돌아 간 듯 운동장을 뛰어 다녔다.

와룡초등학교 임상근 주기 회장은 "선·후배 및 친구들을 보니 마치 옛날로 돌아 간 듯 하고 이제는 다들 중년도 지나 할아버지가 된 사람도 많지만 아직 친구들로 인해 개구쟁이 그 시절이 떠오른다"며 "그때는 운동장도 커 보이고 학교도 커 보이고 모든 것이 커 보였는데 지금은 그 컸던 꿈만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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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15:56:3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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