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진명학교(교장 최종철)는 오는 26일부터 10일간 열릴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8'에 조연(助演)이 아닌 주연(主演)으로 참가한다.

이번축제에 부스를 분양 받아 교육활동사진전과 동영상 20편, 직업교육작품전시, 공연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수교육의 이해와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특수교육기관임을 홍보하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산시키는데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진명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진 장애로 인해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국내외 일반인들과 함께 당당하게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국제적인 지역행사에 참가해 '하면 된다.'는 강한 자신감을 기르고, 또한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작은 사랑과 희망을 전해 장애가 없는 사회가 정상이 아니라, 장애가 있는 사회가 정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2008-09-22 11:15:50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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