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차별 없는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에 전교조 경북지부가 나섰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16일부터 27일까지 ‘장애인권 확보주간’으로 설정하고, 장애인권 공동수업 및 함께하는 학교, 차별 없는 교육 버튼 달기 등을 실시키로 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장애인 차별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그릇된 편견과 예산 절감과 효율성만 앞세우는 정부 당국의 제도적·정치적 차별로부터 비롯된 것이기도 하여, 2004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에 대한 차별 없애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전교조 경북지부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 운동’과 장애학생 교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여건 조차 갖춰지지 않은 학교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장애인 교육권 확보 운동’을 학부모들과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권 공동수업’을 비롯한 ‘함께하는 학교’, ‘차별 없는 교육 버튼달기’를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권 영화보기, 학교에 장애인권 도서 비치하기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전교조 경북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학교현장에서 더 이상 차별과 소외로 고통당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교육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 학부모·교육·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7-04-17 18:48:08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