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회한 안동시의회(의장: 배원섭) 제102회 임시회가 18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개의, 각종 안건를 처리한 후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제102회 임시회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개회식을 갖고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102회 회기결정의 건 외 6건의 안건을 원안의결 했으며,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상정된 각종 안건을 심의 후 원안가결 후 본회의에 상정했다.

  4월 16일과 17일 양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200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여 집행부에서 증액 요구한 총 4백29억9천만 원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35억7천만 원과 수질개선사업 특별회계 세출예산에서 7억6천만 원을 삭감하여 수정 가결 후 본회의에 상정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원안되로 수정 가결했으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 후 상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지역 농촌 주민들의 소규모 영농기반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규모 영농기반 개선사업 지속 추진을 위한 촉구 건의안과 안동시 임하면 소재 불거리 70여명의 주민들이 위험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게 하기위한 시의회 차원의 촉구 건의안인 불거리 주민 조기 이주를 위한 촉구건의안과 조달청 안동사업소 폐지방침 철회 촉구결의안 등 3건의 건의·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서는 안동의 자랑스런 관광 상품에서 흉물로 변해버린 월영교 공사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건과 월영교 공사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상정되어 의결됐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김경동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박원호 총무위원장, 유석우 운영위원장, 김성구, 김성진, 임상근의원 등 6명으로 구성, 4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간을 두고 월영교 공사관련 일체의 행정사무조사가 이뤄져, 시민의 혈세로 세원진 월영교 부실 공사에 대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7-04-18 18:20:2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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