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본향이며 전통문화의 고장 안동의 "관혼상제 문화 바로알기" 강의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2층 이노카페에서 열린다.

  농업기술센터는 예로부터 유교의 본향인 안동의 전통문화가 점점 현대화·간소화 되어가는 "관혼상제"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실천해 가기위해 도시 소비자들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국의례연구학회 서영규회장을 초청, 8주간에 걸쳐 강의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관혼상제가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정작 그 의미나 예법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않기 때문에 전통예법을 오늘의 현실에 맞도록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피교육생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 교육은 물론, 농업인들과 도시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도·농 상호간 교류가 자연적으로 이뤄져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우리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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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8 19:49:5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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