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숭근)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변시민공원(안동시농업인회관 앞)에서 다문화가족 초청 '우리는 천생연분'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천주교 안동교구 구담 성당이 주관했으며 안동시에 거주하는 100여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경북북부지역(청송, 영양, 영덕 등)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00여 세대를 포함 300여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의 화합과 동 지역 내 이주민들의 우애를 다지기 위해 다문화 가정의 날 '우리는 천생연분'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가을운동회로 줄다리기, 단체공굴리기 및 기타 단체경기가 진행 될 예정이였으나 갑작스런 비로 진행이 힘들어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베트남. 일직면) "결혼한지 1년만에 아이를 낳았는데, 이번행사에서 좋은 시간 보내라고 아이 아빠가 뒤에서 아기를 봐주는중이다."며 "오랫만에 야외에 나와 바람도 쐬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며 공연도 보니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려 우리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다문화가정안에서도 화목의 장을 만들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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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2 12:16:1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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