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회장 김영상)는 22일 오전11시30분 안동체육관연회장에서 '2008 이북도민 안동시연합회 정기총회 및 안보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지난 8월27일 탈북자로 위장, 군 장교들과 접촉한 뒤 군사기밀을 북측에 유출해온 30대 여성 간첩이 적발된 사건이 발생, 그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 문제가 제기돼는 최근상황에 따라 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가 주관해 국가안보문제에 대해 특강의 시간을 마련했다.

표창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2008 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 정기총회 및 안보특강'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김영상 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장을 비롯해 이북도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특강을 맞은 경찰경감 출신 최준성 강사는 "지금 우리사회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좌파적 움직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국가보안법 철폐의 어불성설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하며, "다시 한번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을 가져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준성 강사는 좌파성향적인 교육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좌파적 성격을 띤 정권의 왜곡된 역사 교육이야 말고 정말 위험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오인하고 있는 6·25사변과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 역설하면서 교육부분에 있어 상당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북한핵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신 한번 강조한 최준성 강사는 "아직도 김정일 독제체제에 있는 북한의 적화통일 야심은 끝나지 않았다."며,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번폐지' 등이 북한의 야심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며 지금 현재 많이 흐트러져 있는 국가안보체계를 다져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관련사진>

 
 

▷ 강연을 맞은 최준성 전 경찰경감

 
 

2008-10-22 14:20:2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