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재난방재과는 18일 오후 7시 안동시 일직면 명진지구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명진1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설명회에는 안동시의회 권동섭 의원을 비롯해 이응호 안동시 재난방제과장 김상화 일직면장 및 명진동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망율천 사업설계에 대한 해동기술센터의 설명을 경청하고 자신들의 요구 사항 및 의견을 얘기 했다.

이번 명진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10m에서 15m이던 것을 평팔 사거리를 기점으로 상류지역은 하천 폭을 20m로 넓히고 중류지역은 25m, 하류지역은 30에서 40m로 넓힐 계획이다.

총 사업 48억5천만원이며, 망율천 약6㎞ 구간을 확장하고 교량 5개소와 보 6개소를 신설 또는 보수 하며, 재방은 매트리스 돌망태 등으로 마무리 한다.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인근 의성군과 협의하여 보 높이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권동섭 의원은 "명진리 망율천 건너편은 비록 행정구역이 의성에 속하지만 경작자는 대부분 안동시 명진리 사람들이 하고 있다."며 "이곳에 다리를 놓는 것은 명진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하천 개선 사업시 새로이 다리가 놓여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이응호 재난방재과장은 "주민들의 편의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하겠다."며 "다만 총 사업비가 48억여원으로 책정돼 있는 만큼 사업비 안에서 모든 공사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의견 수렴을 통해 적절히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명진리 주민들은 다리와 보가 생기는 위치 등을 확인하며 현재 설계도면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지적하며 "망율천 하천개선 사업이 완공되면 장마철 수해 등에 피해를 입을 우려가 확연히 줄어드는 만큼 안동시에서 하천 개선사업을 하는데 토지 수용문제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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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21:00: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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