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상북도 낙동강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다기능 하천실험장과 연계 추진되는 사업인 하아 그린파크조성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19일 오후 4시에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 보고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지역주민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추진현황 및 실시설계 내용을 (주)한국종합기술 박상천 이사가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국가 공익 사업을 위해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며 "이 용역보고는 정책결정이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수정 보완 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의견을 말해 달라"고 전했다.

박상천 이사의 설명을 들은 뒤 토지 소유자 김주성 씨는 "현재 책정되어 있는 토지 수용가격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수용가격의 평가가 제대로 돼야 할 것."이라고 토지 수용 가격에 대한 불만을 토로 했다.

또한, "낙동강 생태공원 조성과 하아 그린파크의 연광성이 보고서에는 없다."며 "도데체 어떤 연관관계가 있어서 멀쩡히 농사를 잘 짓고 있는 농민들의 땅을 수용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으며 "청소년 수련관 등의 위치가 강 반대편 임야로 가면 더 낳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토지 보상 문제는 현재 감정 평가를 통해 오늘 설명회에서 나온 가격이 아난 감정 평가를 통한 가격이 책정 될 것"이라며 "평가를 통해 가격이 책정되고 난 후 그것을 수용할지 의의를 제기할지는 나중 문제"라고 답했다.

또한  "낙동강 사업이 국가 공익사업으로 낙동강 생태공원 70리 사업에 하아 그린파크가 포함된 것"이라며 "하아 그린파크에 들어서는 평소년 및 시민들의 시설또한 같은 맥락 이라고 말했다."

건너편 임야로 시설물이 넘어가면 더 좋다는 의견에 안동시 관계자는 "반대편 임야는 지질이 암반으로 되어있고 경사각이 너무 심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며 "또한 다기능 하천 실험장 근처에 있어야 거기서 발생하는 실험폐수 등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2014년이면 당초 계획대로 마애솔숲 문화공원 등 13개소가 준공이 되면 생태공원도시로 변화하여 많은 관광객유치와 시민 생태 체험장으로 활용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11-19 19:13: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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