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안동 경제인 도약의 밤 행사가 2일 오후 4시 안동 학가산 온천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도약의 밤 행사는 풍산·남후·남선 농공단지 입주업체 협의회와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 입주업체 협의회 지역 대학 창업보육센터 산학협력기관이 주최하고 안동이업종교류회가 주관했으며, 윤정길 안동시 부시장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안동시 시의회 유석우 의장과 정경구`권인찬 도의원, 지역 사·학·관 및 금융계 관계자 등 1백5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역량과 노하우 결집을 통해 어려운 지역 기업체와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지혜를 짜내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안동시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경제와 경쟁력은 기업에서 비롯된다."며, "기업은 부가가치의 원천인 만큼 지자체를 비롯하여 지역대학과 금융계 등은 기업이 생명력을 갖고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표창과 지역 4개 대학(안동대학교, 건동대학교, 가톨릭 상지대학, 안동과학대학) 65분에 대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자문교수로의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이희범 회장으로부터 안동 산업 경제가 발전하는데 있어 과연 걸림돌은 무엇이고 디딤돌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의 시간이 주어졌다.

먼저 우수중소기업 표창에는 지역의 한성이에이 김성년 대표와, 태주종합철강 김태일 대표, 자원산업사 이경원 대표, 안동철망 김주철 생산과장, 대동철강 김덕래 대리, 한스바이오 조종일 관리이사가 안동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안동대학교 노태환 공학대 학장, 건동대 신덕구 산학협력단장, 가톨릭 상지대 신동명 산학협력단장, 안동과학대 최선택 교수가 각 학교 교수들을 대표해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특강에 나선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은 "현재 전 세계에 한국 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린 것은 우리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것으로 세계 속에 한국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현재 GDP세계 11위라는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며, "지방기업이 지방과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산학관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동시는 기업·대학·행정 등이 지닌 각자의 역량과 장점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때라며, 도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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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19:28:1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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