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5일 오후2시 학가산온천회의실에서 '2008 동절기 가축방역교육' 실시했다.

동절기를 맞아 소를 비롯해 돼지, 닭 사육농가와 관련기관·단체 임직원, 읍면동 축산업무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2008 동절기 가축방역교육'은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와 근절을 위해 열렸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담당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과 소독실시요령에 대해 교육을 시작으로 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 김순태 박사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 소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한 농가대처요령, 돼지열병 및 돼지소모성질환 근절대책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안동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소브루셀라병, 돼지열병 등 각 축종별로 전국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주요 질병에 대해 '소독과 차단방역'이라는 간결하면서도 중요한 해법 점을 농가에게 제시해 질병 청정화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김한철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각 축종별 사육농가가 모두 힘을 모아 차단방역에 힘쓴다면 안동시는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4월 전북 김제에서 최초로 발생해 총3,070억 원의 방역비용을 소요한 조류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돈육의 돼지열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이며, 소브루셀라병은 10월말 기준으로 0.43%의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경북의 0.6%, 충북의 1.28%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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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5 17:10:2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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