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청(교육장 김영동)은 8일 오전11시 안동교육의 현안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경북안동지역교육발전자문위원회'를 교육청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동교육의 기본 방향과 2008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등에 대한 김영동 안동교육장의 보고를 시작으로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추진현황과 안동학생야영장 시설개선사업 기본계획, 옥동지구 학생수용현황문제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복주초등학교 학구내 아파트 신설에 따른 복주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 예정중인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현황의 토의가 심충적으로 다뤄졌으며, 장대진 자문위원의 안동권역내 유치원 취학률문제 제기에 대해 안동교육청은 복주초등학교 학군의 수용을 위함이므로 안동권역내 전체유치원생의 취학률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북북부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될 공립 복주유치원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부지내에 2,769 ㎡ (최소기준면적 : 916㎡)의 면적으로 지상2층의 1,380 ㎡ 건축연면적의 규모로 소요예산 35억여원으로 오는 2010년 3월경 개원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7년 6월 도교육청의 학교설립 불필요판단 아래 2011년 이후로 잠점 연기 됐던 복주초등학교 옥동지구 학생수용 현황은 정부에서 교육복지투자우선지구를 선정해 1학교당 1~2억원을 투자, 추진중이라고 김영동 안동교육장은 밝혔다.

한편, 학생 야영·수련 활동의 내실화 및 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안동학생야영장 시설개선은 본관 개축등 총 99억여원의 예산으로 건물연면적 5,076,12 ㎡ 로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야영수련 활동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안동시교육청은 밝혔다.

그외, 교육부 단령에 의해 행정감사시 당골사안으로 다뤄지는 고등부관할건(현재 도교육청 관할)이 안동교육청의 관할로 넘겨져야하지 않냐는 목소리와 중·고학생들의 입시문제로 인한 한문공부에 관한 미비점이 거론됐으며, 이에 안동교육청은 고등부관리건에 대해서는 "곧 고쳐지지 않겠나", 또, "내년도에는 한자공부에 대해 각 학급에 강조하겠다."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아울러 성숙현 부위원장의 방과후 보충수업 지원건과 영어마을 중복 설립에 대한 질의에 김영동 안동교육장은 "20년만에 처음으로 중학교에서 이뤄진 방과후 보충수업의 결과는 앞으로 발표될 중학교평가보고를 보면 알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안동대에서 추진중인 영어마을과 교육청에서 추진중인 전체학교에 만들어질 영어마을은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 안동대어학원에 장학사를 파견, 프로그램등에 참여해 심충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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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2:46:22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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