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김선진)는 8일 오후1시 전수형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의 창업아이템 응모기간을 거쳐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열었다.

평소 수형자들에게 소자본 창업을 위한 사회·경제트렌드(Trend)를 사전에 숙지할 수 있는 기회와 정보습득을 통한 창업아이템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자금 2천만원 이내의 음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중 택일해 창업아이템을 개발, 발표했으며,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각각 1명씩을 시상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권영철 안동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사회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취업실패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자신감 넘치는 창업아이템으로 사회복귀의 성공의 지름길이 되길 희망하였고, 창업지원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수형자 K씨는 "창업아이템을 통해 창업동기, 기술개발 및 목표, 마케팅전략, 재무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지원교육 등을 통해 관계전문가를 초빙, 수형자들의 사회복귀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8-12-08 16:27: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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