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략산업기획단(단장 이석희)은 8일 오후 2시부터 '안동지역 성장주도산업 육성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를 개최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공무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북전략산업기획단 이석희 단장의 '안동지역 성장주도산업 발전전략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서곡숙 박사의 '안동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육성방향과 과제'란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동시에서는 경북도청이전과 중앙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SOC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도청소재지로 확정된 우리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발전전략과 육성방향 등의 방안이  많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지역 성장주도산업 발전전략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이석희 단장은 경북 신도청소재지가 안동·예천지역으로 확정되면서 북부권 자치단체들은 상생적 발전을 위한 주민합의를 도출하고 교류협력을 촉진시키는 공통의 인식된 과제를 중심으로 대구경북광역경제권 중심도시로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발표 했다.

또한, 이단장은 대구경북광역경제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역적으로 자치단체간 교류협력은 물론 발전과정상 상호 유사한 특성을 보이며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 경북 북부지역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경쟁관계를 벗어나 상생적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형성이 필수적인 과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성 중인 안동지방산업단지의 경우, 기존의 생물산업특성화단지에서 성장유망산업을 대상으로 유치대상 업종을 확대해 조성규모를 재조정하고 국제관행에 바탕을 둔 패키지형 인센티브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노령화·고령화 사회를 맞아 단기적 산업화가 가능한 노인식품, 노인의복, 농인용 생활용품의 제조·판매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식품산업과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안동바이오산업단지 일부를 할애해 실버산업특성화지구로 조성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제 발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안동지역이 경북도청과 연계한 중추도시기능 강화전략과 광역경제권 발전정책과 연계한 성장주도산업 육성전략, 선도프로젝트 추진과 북부권 지자체간 협력네트워크 구축방안 마련, 안동지역 문화콘텐츠 육성방향과 기업유치전략에 대한 과제 발표와 함께 토론를 갖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관련사진>

2008-12-08 18:12:3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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