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는 지난달 20일 개회한 제116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기간중 집행부에 대한 '2008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지원 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초선의 김수현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지난 2006년부터 주차장 시설이 이비한 구시장의 주차장 확보를 주장했으나 아직도 부지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부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촉구했다.

김의원은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의원입법으로 지역건설업체를 도울 수 있는 조례를 제정했으나 집행부 공무원의 노력부족으로 그 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건설공사 발주나 착공시 지역업체들이 보다 많은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남식(안동시의회 운영위원장)의원은 농촌·농업회생대책과 효율적인 농업예산 집행에 중점을 두고 효과적인 감사를 실시해, 국·도·시비가 지원되는 보조사업이 1년에 수백억원씩 투자되고 있어 많은 개별사업을 점검·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문제점이 노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부직포의 경우 2~3년 정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지원해 매년 지원받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것도 폐기하는 폐단을 차단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농업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검토 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우의원은 농·축산 부문에 지원되고 있는 각종 농·축산 기자재에 대해서는 지원과 함께 기술교육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등 농촌·농업회생대책에 대해 집중감사를 펼쳤다.

안동시의회 5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손광영 의원은 행정의 효율성과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정책감사와 대안제시에 역점을 두고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정책 정보를 모니터링해 지역발전 정책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손의원은 안동시에서 발송하는 모든 우편엽서와 우표를 이용한 홍보 아이디어를 착안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명성을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나 안동의 특산물을 이미지화해 홍보할 수 있도록 정책 아이디어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공했다.

또한, 손의원은 시정 홍보분야와 문화관광분야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2008-12-10 10:24:0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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