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0일 '2008년 산림병해충 방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과 솔잎혹파리 등 산림병해충방제에 노력해 주변지역으로 피해 확산방지와 발생밀도를 감소시켜 산림자원 보호에 기여한 안동시가 경상북도 평가에서 산림병해충방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지난 2005년 6월 안동시지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이후 북상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백두대간을 지켜 봉화·울진지역에 금강송으로 피해확산을 저지 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솔잎혹파리 및 일반산림병해충 사업을 적기에 방제해 발생밀도를 감소시켜 산림자원보호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아 표창패와 시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산림병해충 연찬회'에서 강성진 산림방제담당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충병 방제전략'이란 주제를 발표해 산림청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안동시는 동절기를 맞아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녹전면 신평리 일대와 이천동, 노하동 등지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8-12-10 17:56:3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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