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8일 오후2시 안동시청에서 '안동사과 고품질 관리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박인수 행정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해 안동시 농정과 관계자 및 경북능금농협, 안동 각 지역 사과작목반장 등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간담회는 '200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안동사과를 고품질로 생산하기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안동시는 현 안동사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비롯해 농산물 수출추진 현황, 안동사과 고품질 경쟁력 제고사업, 친환경농업분야 품질관리, 안동사과 생산 및 경영마케팅 관리 등에 대해 보고를 가지고 이에 대해 각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품질 관리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구경북능금농협 박호서 유통사업단 팀장은 금년도 사과 생산동향과 사고 소비형태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의 품질은 수확 전에 이미 결정된다."며 "박스 색깔을 구분해 고품질 안동사과와 중급 안동사과와의 구분이 필요하다."며 선별포장 등의 차별화된 상품화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최희열 안동사과발전협의회장은 수출의 위해 안동과 경북도가 만든 데일리 사과에 수출물량만을 목표로 잡는 것 보단 품질이 우수한 안동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수출수매가격의 현실화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경북능금농협을 비롯해 안동시와 생산자대표는 안동사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고품질의 안동사과를 생산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관련사진>

2008-12-18 18:17:5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