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는 26일 오후 4시 안동고등학교 출신 프로축구 선수 김진규·백지훈·김종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부 후원의 밤 행사와 함께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는 손호영 경상북도 축구협회 회장 및 축구 관계자와 안동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출발해 축구 명문고등학교로 자리 잡고 수많은 프로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안동고등학교 축구부를 격려했다.

또한, 김진규(서울FC), 백지훈(수원삼성), 김종경(대구FC)등 프로축구 선수들은 모교를 위해 오랜만에 안동을 방문해 팬 사인회를 가졌으며, 특히 김진규 선수는 모교인 안동고등학교 축구부를 위해 1천 5백만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했다.

팬 사인회에는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들과 지역 여고생 및 어린이 등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선수들을 보기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 축구공, 팀 유니폼, T셔츠 등에 사인을 받고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안동고등학교 출신임이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기량을 연마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주춧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고등학교 선수들은 "자랑스런 선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선배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훈련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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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6 18:36: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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