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콘텐츠 박물관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안동시민에게 관람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인 관람료를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으로 감면 한다.
안동시의 도심속의 공원인 웅부·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콘텐츠박물관은 지하 1층 연453평 규모로 안동의 유·무형 전통문화를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클릭 옛 소리, 가상 유물체험전,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원급제 놀이, 외국인이 좋아하는 '하회탈춤 UCC 등 다양한 장르별 전시·영상 시스템을 구축·운영 하고 있다.
특히, 80석 규모의 입체영상관에서는 3D '고창전투' 영상에 오감체험을 더한 4D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지난 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태화동 소재 권순한(52)씨는 "안동시의 관람료 감면조치는 '베풀어 가는 행정실천'의 표본인 것 같다"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환영함은 물론, 돌아가 이웃에게도 관람료가 감면된 것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지난 2007년 9월 개관해 2008년 12월말 현재 약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2009-01-05 09:24:5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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