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 전통문화 체험연수시설인 '국학문화회관'이 완공, 3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심우영 원장을 비롯한 김관용 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이광영 안동경찰서장, 배원섭 시의장, 장대진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학문화회관은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계승으로 현대 사회에 바람직한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한 취지로 총 1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진 전통문화 체험연수시설로 최신시설의 호텔과 콘도형의 67여개 객실과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쳤다.

  또한, 대규모 식당을 비롯한 최신음향과 조명시설을 구비한 강의실 및 대형 회의실도 마련돼 교육연수 및 각종 학술대회도 개최 할 수 있어, 주변의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오천군자리 등 전통문화유적지와 연계하여 인간중심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은 이곳에 전국의 학생과 교원, 공무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정신문화를 이끌어갈 중추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국학문화회관 개관으로 '전통에 바탕한 인간중심 교육'을 목표로 교육일정과 교육과목을 자유로이 편성할 수 있는 '주문맞춤형 교육연수' 실시로 인간중심교육의 장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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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17:09:3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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