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안동농협(조합장: 박실권)은 11일 오전 10시 30분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북안동농협 장학금 전달 행사는 조합원들의 자녀 학비부담을 덜어드림은 물론, FTA협상 타결로 인한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조합원 자녀 중 대학에 재학 중인 김명진(1, 성균관대학교) 학생 외 65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이천만원의 장학금이 증서와 함께 지급 되었으며, 학생들은 휴무일이 아닌 관계로 대신하여 조합원들이 수령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실권 조합장은 "FTA협상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참 행복하다"고 하면서 "학생들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여 가정과 나라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란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북안동농협은 지난해 10월 10일 북후농협과 녹전농협의 합병으로 조합원 2,500여명 자산 840억원의 농협으로 탄생, 금년도 5월 1일 북안동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사업인 안동산약(마)를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판매로 년 약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사진


2007-05-11 13:09:4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