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댐과 인접한 와룡면과 북후·서후·녹전면 등 북부지역 4개면 일대 상습가뭄지역에 대한 중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안동북부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난 1998년부터 꾸준한 건의에 의해 2006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지구로 선정,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과 정책분석 등 종합 판단결과 전년도 11월말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금년 5월초 농림부로부터 년내 세부설계 후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본 사업은 풍부한 수원인 안동댐을 지척에 두고도 시설미비로 이용이 불가능하여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물 부족답 179ha와 천수답 741ha의 농경지에 농촌용수난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온 주민숙원사업으로 약 6,800여명이 수혜 헤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비는 582억원이 소요된다.

  안동북부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보조댐 부지옆에 양수장 1개소와 와룡면 중가구리에 저수지 1개소 및 양수장 1개소, 수혜지역 전역에 용수로 27조 103.3km, 저수지 건설을 위한 도로 2조 1.68km을  건설하는 등 사업이 마무리 되면 920ha 농경지의 관개개선과, 토지이용률제고, 농가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및 수질개선과 재해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금년 8월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5개년 계획으로 한국농촌공사에서 금년 말 공사를 착수해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2007-05-11 17:54:48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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