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부장관이 9일 오후 1시 안동시 임하면 소재 임하댐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김휘동 안동시장, 김병목 영덕군수, 환경부 대구청장, 환경부 해양산림국장, 여재욱 안동권관리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하댐 선착장에서 경북도와 안동시의 가뭄현황과 현재 양댐 담수량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가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임하댐 담수량을 보니 가뭄이 최고에 달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다"며, "현 상태로 5월까지 가뭄이 계속된다면 수질과 수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라고 단장에게 질의하며, 댐 담수량 확보와 수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여재욱 안동권관리단장은 "오랜 가뭄으로 인해 예년 처럼 풍족한 상태는 아니다"며, "만약에 대비해 경북권 댐들과 연계해 가뭄대책을 수립하여 가뭄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 단장은 댐 담수량 확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수질 개선에도 최대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 또한, 오랜 가뭄으로 인해 다가올  밭 작물 파종이 걱정이며 물확보에 비상이다. 국가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보고했다.

또한, 김 시장은 안동의 양댐이 영남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상당한 자부심을 갖지만 상대적으로 산업적 발전에는 많은 저해가 대고 있어 정부차원의 정책 수립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댐 보유 지역이 피해만 받아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는 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시 댐 보유 지역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정부 또한 유비무환의 정신을 갖고 가용 가능한 자원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을 방문해 경북도와 안동시에 대한 가뭄현황과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가뭄이 극에 달한 영덕군으로 이동 했다.

              <관련사진>

2009-03-09 14:10:5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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