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역 경기부양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18일 오후 2시 안동시 탈춤공원에서 2009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은 최근 금융시장 위축과 국내 실물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서민 일자리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이재석 대한노인회 안동시 지회장 및 회원들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석 지회장은 "안동시에서 지역 경기부양과 노인들을 위해 애써준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서 지역 노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경제에 참여 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같은 사업이 많이 진행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노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 경제위기는 물론 바로 서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아직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은 시니어 해우소 깔끔이사업, 쓰레기배출 지도사업, 낙동강 생태환경조성사업, 도서관 사서파견사업, 어린이 안전지킴이사업, 학교 청결도우미사업 등 지난해 588명보다 200여명이 늘어난 784명을 선발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추진하게 된다.

안동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조기 시행으로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1일 3에서 4시간, 1주일에 3에서 4일 근무, 월 48시간 근무하고 2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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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17:33: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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