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스님 사찰음식연구회 안동지회(회장 김인자)는 오는 4월15일까지 "아빠들의 요리교실"운영에 앞서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강좌는 안동지역특산물을 이용해 계절별요리코스와 양초·비누공예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됐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참여자들은 재료비만 자부담으로 진행되며 매주 금,토,일 직장인 아빠들의 시간대를 고려해 오후, 야간반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 20명을 정원으로 1조 5명의 수업 방식으로  남성수강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정원 초과시 개별반 운영도 준비중에 있다.

현 세대들의 맞벌이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현실적으로 가사(家事) ·육아(育兒)의 부담이 아내 쪽에 편중 돼 가정생활에의 영향, 가정과 직장의 양립으로 인한 문제점 등으로 사회문제가 됐으나, 현재는 남성들의 가사분담이 크게 늘며 요리학원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성들의 요리강좌가 타도시에 반해 안동은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미흡한 점을 고려해 무료수업으로 첫 강좌를 개설한 김인자 홍승스님 사찰음식연구회 안동지회장은 "무엇보다 자녀들의 식습관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서는 먼저 아빠들의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뜻을 밝히며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

김회장은 현재 홍승스님사찰음식과 접목해 개발한 요리레시피등으로 일반인부터 전문요리사들의 수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번에 개설 준비중인 '아빠들의 요리교실' 프로그램에도 전문요리에서 쥬스, 죽, 야외도시락, 밑반찬등의 다양한 레시피를 내놓고 있다.

한편,  홍승스님 사찰음식연구회 관계자는 "계절별 지역특산물을 적극 이용해 수업을 운영할 방침으로 '지역특산물알리기' 홍보역할과 젊은세대 아빠들의 참여로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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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18:59:29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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