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장(홍성우)는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기 위해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안동대학교 및 바이오 센터를 방문 지역 기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중소기업청장과 소통의 마당은 총 3차에 걸쳐 안동대학교에서 BI입주 업체 및 안동대학교 창업동아리 참여 학생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2차는 오찬 및 지역 제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3차는 바이오 산업연구원을 방문 지역 특화사업 포함 제조업체 대표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차 소통마당에 참석한 지역의 7개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와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전반적인 창업 애로사항이나 정책에 대해 홍 청장에게 건의하거나 자신들의 기술력 판로 사항 등 현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소기업청이 해결해 주기를 기대했다.

또한, 2차와 3차 소통마당에서도 지역의 소상공인 대표자들은 지역 중소기업들 현안 문제를 얘기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소기업청의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있기를 소망했다.

이 자리에서 각 중소기업 대표들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하나 같이 "경상북도 북부지역은 기업하기에 환경이 열악하다."며 "지원이 절실하고 BI평가 역시 차이를 줄여야 하며, 시급한 기본급 도입과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로문제에 대해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각 지자체에서 상품 리스트를 구비하는 등 농공단지 특별법으로 인해 각 지자체에서 자신들의 농공단지 입주 업체 물건을 사준다."며 "BI입주업체에도 이런 혜택이 있어야 판로가 더욱 확대되고 중소기업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 관련 제품을 찾는 일부터가 힘들다."며 "중소기업청이 나서서 중소기업에서 만들고 있는 제품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각 중소기업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안동대학교 창업동아리의 한 학생은 "대학교 학생들의 창업의 거의 다 공대생들이 모여 만든 기술창업인만큼 창업을 하더라도 경영엔 문외한이어서 경영의 어려움을 겨고 있다."며 "중소기업에서 경영컨설팅을 해주기는 하지만 부족해 창업 경진대회 수상자들만이라도 전문경영인이 경영 일선에 나서 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홍 청장의 수긍을 자아냈다.

한편, 홍 청장은 이들에게 즉각 적인 해답을 말해 주는 대신 많은 의견을 수렴해 중소기업청 관계자들과 의견을 조율한 후 이들의 애로 사항이나 문제점, 토론회장에서 나온 의견의 대답을 추후 해 준다는 계획이며,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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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13:10: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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