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여성대학(학장 권순협)이 2일 오전10시30분 안동농협 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주부대학에서 여성대학으로 명칭을 바꾼 안동농협 여성대학은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가정 육성 및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내 고향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여성 육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원 및 입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3기 여성대학은 관내 85명의 주부를 선발해 3개월간 운영하며, 저명인사 및 학계 교수 등을 강사로 초빙해 생활법률, 인간관계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여성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권순협 여성대학장은 "여성대학을 통해 수강생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졸업과 함께 어려운 우리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은 여성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농협 여성대학은 지난 1987년 제1기 주부대학을 시작해 지난 제22기까지 1천84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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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2 13:48:0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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