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솔잎혹파리 피해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이어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요지역, 우량소나무임지, 송이생산지에 대해 포스팜 약제로 나무주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솔잎혹파리는 1929년 우리나라에 최초 발생되어 경북지역은 1989년부터 피해면적이 감소하다가 2004년에 8천여ha이던 것이 2005년에17,855ha로 급격히 확산됐으며, 2006년에는 25천여ha로 피해면적이 크게 증가 됐다.

   이에, 안동시는 솔잎혹파리 피해가 심한 임하면을 비롯한 길안면과 주요관광지 및 도로변 우량 소나무 임지에 대해 솔잎혹파리 우화상의 성충발생 시기에 맞춰 농약 포스팜 액제를  319ha에 대하여 소나무에 나무주사하여 방제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약제가 고독성 농약인 포스팜 액제를 사용하므로 이 지역에서 산나물, 솔잎, 송화가루 채취를 일체 금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2007-05-28 09:42:5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