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위생과 직원들이 영농 일손돕기에 나섰다.

  보건위생과 직원들은 29일 자매결연 마을인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마을을 찾아 모내기 일손돕기을 펼친 것은 물론 그 동안 농촌고령화로 만성질한, 한방검진과 낙동강 주변 생활로 인한 간디스토마 보균검사 등 의료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및 영농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3가구 1,500여평의 논에 모내기 일손돕기를 했으며, 미리 준비해간 도시락을 주민들과 함께 식사함변서 보건위생과 특성을 살려 주민들의 건강 상담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향후 의료봉사활동시 참고 하기로도 했다.

  또한 최근 한미FTA협상 타결 등 농산물 수입확대에 따른 주 재배 농산물 직판로에 대해 도청 안동 향우회와 연계 도청 직원들에게 직거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상의했으며, 돌아가는 길에 우리지역 특산품인 풍산김치(90만원 상당)를 구매하여 다소나마 농가에 도움을 주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영농 일손돕기는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마애리 마을과의 자매결연에 따른 농촌사랑 운동의 일환이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사랑 운동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농촌현장과 행정간 이해와 협력을 통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도농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다짐한다"고 밝혔다.

2007-05-29 16:51:3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