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은 충무공이순신탄신454주년을 맞는 날이다.

전쟁이 나면 당연히 인력, 무기, 군량미는 나라에서 보급 해주어야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선조임금은 신의주로 피난해 있어 이순신 장군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 스스로 군관(장교)이나 병사를 직접 뽑아 훈련시켜야했고, 군량미, 무기, 장비, 배 등 을 스스로 조달해야 했으며 거북선을 창안하시고 학익진이란 전법을 활용 우리보다 월등히 우수한 일본수군과 싸워 100전100승(23전23승)하신 이순신장군은 우리의영원한 리더십의표상이며 천년만년이가도 영원히 우리의 자랑이신 인물이시다.

요즘세계는 경제전쟁시대이며 기업환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또한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남북한의 국민의 안위가 확실히 보장되도록 해야 하겠으며 그것을 위해 개성공단만이라도 상생과 평화의 촛불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유지 시킬 수 있는 지도력이 절실하다. 분단된 조국을 번영시켜 민족의 행복이 공유되도록 기초를 닦는 일이 무엇보다 지도자의 큰 덕목이면서 과업이다.

그런데도 한편에서는 핵과 미사일 까지 개발 하였고 남 북 간의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 마저 존립이 어려운 여건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민족의 장래를 위한 훌륭한 지도자의 지혜와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온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노력이 더욱 간절합니다.

서기1592년 4월 왜군 16만8700여명은 부산에 상륙 침략하여 우리는 부산진성, 동래성, 충주 탄금대 등에서 혼신을 다해 싸웠으나 당시 우리의 지상군은 역부족으로 부산상륙 20여일 만인 5월3일 서울이 함락되고 말았다. 

선조는 충주전투에서 우리 군이 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을 앞세우고 서울을 떠나 신의주로 피란했다가 불리하면 명나라로 도망 가야하는 처지였다.

임진왜란 7년 동안 혹독한 전쟁 이였기 때문에 백성들은 왜군의 총칼에 맞아죽고 식량이 없어 굶어죽는 등 인구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처참한 전쟁 이었다.

우리수군은 일본수군에 비해 크게 열악한 상황에서 삼도수군통제사를 맡은 충무공이순신은 피란 가 있는 임금이나 조정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을 수 없어 병사나 군관도 직접 뽑아 훈련 시켜야 했고 군량미도 직접조달하고, 무기도 직접 만들고, 거북선도 창안하여 만들어 일본수군과 싸울 때 마다 승리 하였다.

특히, 한산대첩은 왜군 배 73척과 우리 배 55척으로 싸워 우리 배는 한척도 침몰 당하지 않고 일본 수군 9천명을 사살하였고 일본 배는 겨우14척만 살아 도망친 수전으로 세계4대해전중의 하나로 유명한 해전이다.

1597년 정유재란 이전까지는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우리수군이 바다를 지켰고 지리산 장애물이 있어 호남 충청지역의 곡창지대는 왜적의 화를 입지 않고 우리의 식량보급창 역할을 할 수 있었으나 일본의 집요한 이순신제거계략에 말려 이순신을 모함하는 세력에 의해 이순신을 감옥 에 집어넣고 대신 원균을 3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였으나 원균이 지휘하는 우리수군은 왜군과 싸워 완전 괘멸 되었다.

왜적은 그때부터 호남을 무혈입성 남원, 전주, 공주, 청주, 천안, 직산 까지 점령당하자 선조는 다시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다시 임명했다.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은 군관(장교) 9명만을 거느리고  더위와 장마를 무릅쓰고 왜군을 피해가면서 남해안지역을 누벼가며 민심을 수습하고 우리수군을 다시 모으고 장비와 거북선을 복원 하였다. 1597년 9월 우리 배 12척으로 일본수군을 진도 울돌목으로 유인 왜군 3천명을 사살 수장시킨 유명한 명량해전 이후부터 남해의 제해권을 다시 우리가 빼앗았다.

그때 이순신장군은 전투에 임하면서 부하들에게 "죽기를 다하여 싸우면 살고(必死則生), 살 고저 하면 죽는다(必生則死)"라는 말씀은 곧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다.  

임진왜란이 끝난3 00여년 후에 일본 해군제독 '도고'가 지휘하는 일본수군은  청나라수군과 러시아 발트함대를 때려 부수고 돌아왔다. 일본 사람들은 그를 보고 "당신은 영국의 넬슨제독과 함께 군신(軍의神)이다."고하자 '도고'는 "그게 무슨 말이냐 나는 300여년전 우리와 조선수군과 싸워 우리는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나는 조선의 이순신이 구사했던 학익진이란 전법을 배우고 연구해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싸워 승리했다. 나와 넬슨은 이신장군에 비하면 하사관에 불과하다. 이 세상에 군신은 이순신 한 사람밖에 없다."며 이순신을 극찬했다는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454주년을 맞이하여 이순신 정신을 승화 발전시켜 우리에게 닥친 어려운 경제문제나 남북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남북한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도자와 국민은 한 번 더 다짐 할 때라고 생각한다.

<기고문작성: 황 무일(黃武一) 충무공 이순신 연구회원>

2009-04-27 23:57:50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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