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택시 요금이 오는 2009년 6월 1일 0시를 기해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3월 26일 조정된 '경상북도 택시요금 기준조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기본요금이 1천8백원에서 2천2백원으로, 주행요금이 170m당 1백원에서 145m당 1백원으로, 시간요금(15㎞/h이하 주행)이 41초당 1백원에서 35초당 1백원으로 인상되며, 심야(0시에서 4시), 시계(사업구역)외 및 호출사용료(1회당 1천원)는 종전과 변동이 없다.

공차율, 도로상태, 오지 등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시장이 조정할 수 있는 복합할증율의 경우 동지역은 종전과 같이 그대로 유지되며, 읍·면지역은 종전 2㎞까지 기본요금에 60%할증한 금액(2천880원)에서 이번에는 기본요금(2천2백원)에 1천원을 더한 3천2백원이다. 2km이후는 종전의 요금체계 그대로 유지된다.

요금은 택시미터기 수리검정이 완료될 때까지는 차내에 비치된 중형택시요금조견표에 의해 요금을 받게 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6년 6월 인상된 후 3년만이며, 요금인상 요인은 유가인상 및 각종 물가 인상에 따른 운송원가의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시민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9-04-28 09:03: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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