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는 개원 27주년을 맞아 20일 오후 4시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안동소방서와 합동으로 안동병원 앞 강변 주차장에서 대량재난대비 현장응급의료지원 종합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이달 2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하여 우리지역에 대량 재해의 가능성을 알려준 경고에 대비한 것으로 지진으로 인한 교량붕괴와 차량전복을 가상설정하고, 구조활동, 현장응급의료지휘활동, 후송활동 등을 입체적으로 펼쳐보였다.

먼저 훈련 상황에서 안동병원이 안동대교 남단에 지진으로 인한 교량붕괴 차량전복을 가상설정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가 구조구호활동과 동시에 현장응급 의료지원을 했다.

안동병원은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환자를 분류한 후 신속한 처치로 생명을 구하고, 이후 구급차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인명구조헬기를 통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을 연출했다.

이번 훈련이 끝난 후 관계자들은 "어떠한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 할 수 있도록 훈련 상황이지만 인면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 최고의 안동병원과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안동소방서가 각자의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에 훈련의 성과 또한 완벽하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과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2008년 안명구조 및 긴급이송 체제 구축과 재난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연구 및 응급환자처치기능 수행을 위하여 조인식을 체결한 바 있다.

               <관련사진>

2009-05-20 21:02: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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