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제21회 안동예술제가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한국예총 안동지부(지부장 김재근) 주관으로 고려31대 공민왕의 안동 70일 체류 역사를 재현하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특별행사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에는 다양한 볼거리 전시행사로 2009 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 회원 전 '시, 오월을 품다'가 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의 주관으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6일까지 5일간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전관)에서 전시된다.

또한, 제24회 한국사진작가협회안동지부 회원전 및 강릉지부 교류전이 한국사진작가협회안동지부의 주관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전관)에서 전시돼 자매도시인 안동·강릉지부 회원들의 다양한 생활 속의 스며드는 다양한 사진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2009 안동·강릉교류전으로 제59회한국미술협회안동지부 회원전이 한국미술협회안동지부의 주관으로 27일에 오픈하여 31일까지 5일간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전관)에서 전시돼 안동·강릉 회원들의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서예 작품 등을 감상 할 수 있게 된다.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행사로는 개막공연으로 안동시립합창단·난타하이라이트 공연이 22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2009 한국연극협회안동지부 정기공연 '너도 먹고 물러나라' ▲2009 한국음악협회안동지부 정기공연 '음악 그 특별한 만남 아름다움' ▲2009 한국국악협회안동지부 정기공연 '금자동아 옥자동아 만첩청산 보배동아' ▲제18회 한국무용협회안동지부 정기공연 '내일을 여는 우리춤2009' ▲제6회 영남가요제 등이 예술제 기간 중 25일과 26일을 제외한 매일 7시 30분에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가정의 달 동심과 가족애를 심어줄 동요 경연무대로는 올해로 3회를 맞은 봄나들이 동요제가 지난해와 달리 어린이 독창이 추가되어 가족창과 어린이중창, 어린이독창 세 분야로 나뉘어 23일 10시부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선과 본선이 치러지게 되며, 본선 진출팀은 지정곡(소천선생동요) 1곡과 자유곡 1곡을 발표하게 된다.

특별행사로는 안동심포닉밴드 무대공연이 27일에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며, 고려31대 공민왕! 안동 70일 체류 역사 재현행사가 한국예총안동지부의 주관으로 29일 성황제를 시작으로 놋다리밟기, 학술토론회, 30일 사진전시회, 한시백일장, 공민왕 어가행렬, 영가헌 사은행사, 31일 공민왕 추모행사의 순으로 웅부공원, 송야천, 시내일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한편, 올해 예술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며 가정, 가족이라는 내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가족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한국예총안동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2009-05-21 09:35: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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