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한국어 및 사회적응 교육』수료식이 7일 오후2시 여성복지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교육생 41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10일 개강식을 갖고 총 8주 동안 한국어, 전통예절 및 요리, 한지공예, 컴퓨터, 제빵 등에 대한 교육을 가진 후 오늘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수료식은 2부 행사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학사보고, 수료증수여, 공로자시상, 김휘동 안동시장의 인사로 진행되었고 2부는 가족어울림한마당 과 다과회를 가졌다.
 
  또한, 이날 공로자와 우수자 시상식에서는 초급반에 뜨란티반(24,베트남), 딘티하(23,베트남), 중급반에 미야끼이꾸요(58,일본), 라니아시오(34,필리핀)씨가 공로자상을 각각 수상하였고 성적우수상에는 초급반 호티투양(20,베트남), 중급반 롤리타(43,필리핀)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 김휘동 안동시장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이제 지구는 한가족이란 생각으로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빨리 우리문화에 적응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성적우수상을 받은 롤리타(43,필리핀)씨는 “교육이 어땠냐?”는 질문에 아직은 서툰 한국말로 “좋았고 한국어, 요리, 한지공예가 재미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미야끼이꾸요(58,일본)씨는 “8주간의 교육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경주여행에서 시간이 촉박해 많이 보고 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7-06-07 15:46:3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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