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0일 오후2시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 보훈가족 초청 국악공연을 개최했다.

안동보훈지청에서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안동지부에서 주관하며 안동시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악공연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권인찬 도의원 및 조국의 독립과 자유수호를 위해 위국헌신 한 6.25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풍물굿패 참넋의 비나리로 막을연 공연은 최미영 씨의 부채춤, 오민정 씨의 판소리, 김민정· 정송현 씨의 가야금 병창, 이해숙 경기민요 팀의 경기민요 등 다양한 국악공연이 펼쳐져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위로?격려하는 행사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노진 안동보훈지청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보훈가족을 한 자리에 초청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공연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공연을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연을 관람한 백발의 한 6.25참전 용사는 "매년 우리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공연을 준비한 주최측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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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18:26: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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