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주년 6·25 전쟁 기념식 및 북핵 규탄대회'가 25일 오후2시 안동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안동시와 안동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재향군인회,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6·25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특히, 북핵 규탄대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으며, 안동시재향군회원들은 북핵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민족적 양심에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우리는 7천만 민족을 인질로 삼는 어리석고 반 인륜적이며, 반 민족적인 북의 핵 놀음을 즉각 중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북한은 핵 개발이 자위적 수단도, 체제 보존 수단도 아니며 세계적 공분만 초래하여 자멸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고 민족적 양심에서 모든 핵무기를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김휘동 안동시장은 격려사에서 "나라를 지키기고자 살신성인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평안히 살고 있다."며 "다시는 이 땅에 6·25 전쟁 같은 민족사변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다시 한번 온 국민이 단합하고 단결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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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7:02:4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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